[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성남 FC가 5일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
성남은 지난달 26일 이상윤 감독대행을 해임했다. 지난 4월 박종환 감독 사퇴 이후 두 번째 감독 교체였다. 이영진 감독대행 체제로 지난 주말 상주 상무전을 치렀던 성남은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해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
6년 만에 귀환이다. 김학범 감독은 1998년 성남의 전신인 성남 일화 수석코치를 맡아, 故 차경복 감독을 보좌해 K리그 3연패(2001~2003년)에 일조했다.
2006년 감독으로 승격된 김학범 감독은 그 해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7년 K리그 준우승, 2008년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의 성적을 남긴 뒤 성남을 떠났다.
↑ 김학범 감독(가운데)은 5일 성남 FC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사진=성남 FC 제공 |
김학범 감독은 오는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벤치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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