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6회말 1사 1루 LG 손주인의 안타에 1루주자 최경철이 3루에 슬라이딩, 세이프 되자 두산 3루수 허경민이 심판 합의 판정을 요청하고 있다. LG 최태원 코치와 최경철이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경기 12회 혈투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이날만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나섰다.
LG는 올 시즌 7승 6패를 기록 중인 류제국이 나섰다. 지난 시즌보다는 부진하지만 8월 27일 두산전에서 6.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또 한번 기대하며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은 최근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마야가 선발로 나섰다. 최근 2경기 연속 NC를 상대한 마야는 14.2이닝 11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잠실 라이벌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