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영건’ 대니 살라사르(24)가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그의 선발 상대는 2011시즌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저스틴 벌랜더였다.
살라사르는 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드토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고 시즌 6승(6패)을 데뷔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 살라사르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News1 |
프로그레시브 필드에 모인 1만1739명의 관중은 살라사르가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르자 큰 환호로 보냈고 살라사르는 9회 1사 이후 스티븐 모야에게 단타를 내줬지만 J.D. 마르티네즈를 삼진을 돌려세우며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포함 살라사르는 1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카를로스 산타나는 1회 벌랜더를 상대로 선취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시즌 24호.
클리블랜드는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상승세를 타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쟁탈전에 공동4위에 자리했다. 아직 가을야구를 향한 끈을 놓지 않는 모양새다. 2위 디드로이트와의 승차는 4경기다.
한편 디드로이트는 8개의 안타를 쳐냈지만 한명의 주자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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