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프랑코나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에서 존 페럴(보스턴), 밥 멜빈(오클랜드)을 제치고 1위로 뽑혔다.
예상 밖의 결과였다. 투표 결과가 공개되기 전에는 지구 최하위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존 페럴 감독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됐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1997년 필라델피아 감독으로 메이저리그 감독에 데뷔한 그는 4시즌 동안 승률 0.440에 그치며 경질됐다. 그러나
2013년 클리블랜드의 46번째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92승 70패 승률 0.568을 기록, 2007년 이후 6년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템파베이에게 패하며 디비전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