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좌완투수 마틴 페레즈(22)가 현 소속구단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장기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7일 페레즈가 소속팀과 옵션을 포함해 7년에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MLB.com은 “페레즈는 4년 간 1250만 달러(약 113억1000만원)에 합의했으며 클럽옵션 3년을 포함해 7년 계약이 성사됐다”라고 전했다.
페레즈는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24⅓이닝을 책임지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1일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AL 와일드카드 타이브레이커 선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했다.
마틴의 계약으로 텍사스는 2014시즌을 이끌 선발 투수 5명 가운데 다르빗슈 유(2017년) 데릭 홀랜드(클럽옵션 포함 2018년) 맷 해리슨(클럽옵션 포함 2018년) 등 4명의 선발 투수와 장기계약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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