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최근 아스날에 관심을 보인 수아레스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아직 리버풀과 3년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수아레스는 최근 아스날의 이적 제안에 마음이 흔들린 모양이다. 리버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아스날로의 이적 협상에 관심을 보였다.
아스날은 이틀 전 리버풀에 네 번째 제안으로 4000만 파운드(약 684억 원)를 제시했고, 수아레스 자신도 이 소식을 알게 됐다. 하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그를 내줄 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로저스 감독 역시 지난 22일 “수아레스는 남은 3년 계약을 다 이행할 것”이라며 이적설을 부정한 바 있다. 현재 프리시즌 투어일정으로 수아레스와 로저스는 태국에 머물고 있다.
로저스는 인터뷰에서 “아스날은 훌륭한 클럽이지만, 리버풀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우리는 이번 시즌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지만, 여전히 도전하고 있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수아레스
이어 그는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팀을 꾸려왔고, 그의 강점에 걸맞은 자리에 항상 배치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와 함께 하고 싶다”며 그에 대한 애정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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