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에서 삼성 박석민이 끝내기 중월 홈런을 치고 환호하면서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있다.
삼성은 7승 3패를 기록중인 배영수가 선발로 나서 6⅔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후 팀이 3-1로 앞선 7회초 승리요건을 갖추고 안지만과 교체됐다. 하지만 안지만이 8회초 최정에게 동점 3점홈런을 허용하면서 시즌 8승과 개인 통산 110승이 불발됐다.
SK는 선발 윤희상이 선발등판해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한 후 팀이 1-3으로 뒤진 7회말 진해수와 교체되면서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