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두산베어스 홍성흔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4호포
홍성흔은 19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홍성흔은 9-8 1점차의 리드를 잡고 있던 8회초 1사 1,3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올랐다. 당시는 한화의 5번째 투수 송창식이 막 마운드에 올라온 시기였다. 그러나 홍성흔은 송창식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3점홈런을 만들어 냈다.
경기 초반 0-4로 뒤쳐져 있던 두산은 4회 8-8의 균형을 맞췄고, 7회 정수빈의 타점으로 9-8의 역전에 성공했지만, 당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홍성흔의 홈런으로 두산은 12
홍성흔의 3점포 이후에도 두산은 윤석민과 오재원의 안타가 이어져 또다시 1점을 추가했고, 8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두산은 13-8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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