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입대하는 김학민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에 임하는 대한항공 김학민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이었습니다.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이번 경기만 이기면 지난 2년간 챔피언결정전에서 연달아 무릎을 꿇은 '숙적' 삼성화재와 맞붙는 상황.
혼을 담은 김학민의 강타가 코트 구석구석에 내리꽂힙니다.
대한항공은 76%의 공격 성공률로 21점을 기록한 김학민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까다로운 상대 현대캐피탈에 2연승 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경기력은 끌어올리고 체력 소비는 최소화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학민 / 대한항공
- "지난 두 시즌 동안 저희가 힘을 못 써보고 게임을 졌는데 좋게 마무리하고 입대하고 싶고요."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대한항공은 오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 1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