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흥행 성공을 이룬 프로야구지만, 낡은 경기장만큼은 팬들의 인상을 찌푸리기에 충분했죠.
하지만, 올겨울 지방 구장 신축 소식이 잇달아 들리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시리즈가 열린 문학야구장.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경기장은 만원 관중의 열기로 가득 찹니다.
앞으론 더욱 많은 팬이 한국시리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2만 5천 석 규정에 걸려 한국시리즈를 2경기밖에 할 수 없었던 지방 구장이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돔구장을 고집하지 않고, 개방형 구장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구장 신축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무등구장 옆 축구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인 광주시는 KIA 구단에 운영권을 주고 300억 원을 투자받는 방식으로 재원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광주시장
- "현실적 필요성은 있었지만, 재원 때문에 추진을 못 하다가 여러 가지 노력 끝에 드디어 재원이 최종적으로 확정됐습니다."
60년이 넘은 낡은 구장을 가진 대구시도 광주시의 결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천500억을 투자할 계획인 대구시는 조만간 건립 부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임동현 / 대구시 체육진흥과
- "오픈구장으로 야구장을 짓기로 하고 현재 민간자문위원을 구성했습니다. 2차 회의를 하고 최종적으로 야구장 입지 선정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년 말 잔치에 그쳤던 야구장 신축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올겨울 야구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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