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승리로 금메달을 따낸 야구 대표팀에는 병역 혜택을 받는 선수들이 11명이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추신수 선수는 몸값 폭등이 예상됩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선수는 모두 11명.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소속의 추신수를 비롯해 임태훈, 안지만, 조동찬 등이 영광의 얼굴입니다.
임태훈은 김광현이 안면 마비 증세로 대표팀에 불참한 탓에 대신 선발되는 행운을 잡았고, 내년에 상무에 입단할 예정이었던 안지만과 조동찬은 프로야구 그라운드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가운데 병역 혜택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선수는 바로 추신수.
▶ 인터뷰 : 추신수 / 야구 대표팀 외야수
- "저를 포함해서 여러 선수가 군대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잘 해결돼서 후배들에게 감사하고 뛰어준 선배들에게도 감사하고…. "
추신수는 올해부터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어 연봉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 계약 선수 자격은 2014년에 얻게 되지만, 클리블랜드 구단은 추신수에게 거액을 베팅해 장기 계약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추신수의 올해 연봉은 46만 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
스콧 보라스가 에이전트를 맡은 만큼 장기 계약을 할 경우 3년간 2,000만 달러, 우리 돈 230억 원 넘는 금액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0배 이상 몸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20-20클럽에 가입하며 정상급 실력을 보여준 추신수가 이제 실력에 걸맞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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