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배영수가 일본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선배 임창용의 일본 진출 사례를 모범으로 삼고 있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계약선수 배영수의 롤모델은 임창용입니다.
임창용은 삼성에서 뛰던 2007년에 5승 7패 방어율 4.90의 평범한 성적을 거두고도 과감하게 일본행을 택했습니다.
일본 진출 당시 연봉이 3억 원이었던 임창용은 3년 만에 특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아, 3년간 140억 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배영수도 지난 시즌 6승 8패 방어율 4.74로 그저 그런 성적이었습니다.
배영수 역시 임창용처럼 일본 진출을 과감하게 선언했습니다.
팔꿈치 수술 후 재기에 성공한 것도 배영수와 임창용의 공통점입니다.
2007년에 수술을 받은 배영수는 올해 후반기부터 예전의 구위를 찾았습니다.
에이전트도 임창용과 같은 박유현 씨로 선택했습니다.
일본 구단들이 본격적으로 외국인선수를 영입할 시기는 이달 말부터입니다.
▶ 인터뷰(☎) : 박유현 / 에이전트
- "20일은 되어야 윤곽이 나오니까, 지금은 딱 부러진 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본인의 의사가 강해서 저한테 의뢰했기 때문에, 서로 의견이 맞은 거죠."
배영수는 돈보다는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일본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배영수의 도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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