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0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2008년에 이어 2년 만의 정상 복귀이자 최근 4년간 세 번째 우승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010시즌 프로야구 챔피언은 SK였습니다.
SK는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투·타의 완벽한 우위를 보이며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승리한 경우는 역대 28번의 한국시리즈 중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SK는 4회 1사 만루에서 박경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이어 한국시리즈의 영웅 박정권이 우익수 방향 2루타를 터뜨려 두 점을 추가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6회에는 박경완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4할에 6타점을 기록한 박정권이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박정권 / SK 와이번스 내야수
- "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명승부를 펼치고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삼성은 찬스에서 적시타 불발로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삼성의 준우승은 통산 9번째며, 한국시리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1987년과 1990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역대 최다인 592만 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SK의 우승으로 그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우승팀 SK는 다음 달,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걸고 대만, 일본의 프로야구 우승팀과 아시아 정상을 놓고 대결을 펼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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