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볼링의 간판 정태화 선수가 오는 25일부터 미국프로볼링(PBA) 월드시리즈에 출전합니다.
이번이 세 번째 미국 도전인데요,
강영구 기자가 정태화 선수를 만났습니다.
【 기자 】
미국 프로야구에 코리아 열풍을 일으킨 박찬호와 추신수.
그리고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 우뚝 선 최경주와 양용은.
이제는 한국 프로 볼링이 미국 무대에 도전합니다.
무대는 전 세계 프로볼러들이 총출동하는 미국 PBA 월드시리즈입니다.
선봉에는 한국 프로 볼링의 간판 정태화가 섰습니다.
한국 프로 볼링 최다승 보유자이자 일본 무대에서도 5승을 거둔 정태화.
하지만, 미국은 아직 높은 벽입니다.
▶ 인터뷰 : 정태화 / DSD한독
- "(PBA에는) 저와 같은 선수가 대부분입니다.제가 일본과 한국에서는 탑볼러지만, PBA에서는 대부분의 선수가 저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기량을 같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하루에 12게임씩 5일간 각기 다른 패턴으로 대회가 치러진다는 점도 충분한 장비를 준비하기 어려워 불리한 조건입니다.
그래서 믿을 것은 정신력입니다.
▶ 인터뷰 : 정태화 / DSD한독
- "강점은 맨탈은 누구보다 강해요. 집중력도 좋고, 다만 맨탈이 너무 강해서 지나쳐서. 나를 힘들게 할 때가 있어요."
▶ 인터뷰 : 정태화 / DSD한독
- "처음 볼링 배웠을 때는 퍼팩트를 쳐보는 게 목표였고, 프로가 되고 나서는 우승, 일본 도전에서도 우승이 목표였고, 지금 미국을 도전하고…. 나중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도전은 저의 삶입니다."
한편, 이번 PBA 월드시리즈는 정태화를 비롯해 최원영과 구용진, 그리고 아마추어 4명이 함께 출전합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ilov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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