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챔피언을 결정하는 한국시리즈가 내일(15일)부터 펼쳐집니다.
결전을 앞두고 양 팀 감독과 선수가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둔 양팀 감독이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로 가을 드라마를 예고했습니다.
정규시즌에서 1, 2위를 기록한 만큼 서로 강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승자는 자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근 / SK 와이번스 감독
- "1년간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강한 상대가 삼성이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힘들지만 싸울만한 가치가 있어 투지가 생깁니다."
▶ 인터뷰 : 선동열 / 삼성 라이온즈 감독
-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6차전에서 저희(삼성) 쪽이 이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간판선수들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현 / SK 와이번스
- "(시즌 후 은퇴를 앞두고)동료를 믿고 좋은 모습으로 야구 종지부를 찍고 싶습니다. 저 역시도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 인터뷰 : 박한이 / 삼성 라이온즈
- "이 한마디를 아내가 꼭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경기 후 마사지와 보양식을 해주고 있는데 그 영향을 받아서 제가 플레이오프에서 잘한 것 같습니다."
SK와 삼성은 2000년대 각각 두 차례와 세 차례 정상에 오르며 강팀으로 군림했습니다.
그러나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팀은 어느 팀일지 팬들의 눈길이 한국시리즈로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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