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 청소년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국제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26일 일본과 우승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입니다.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17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이 스페인과 4강전에서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축구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7시 북한을 꺾고 올라온 일본과 대망의 결승전을 한일전으로 치르게 됐습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오늘(22일) 새벽 5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4강전에서 여민지와 주수진의 연속골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23분 스페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뒤 여민지가 동점골을 넣고, 전반 37분 주수진이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멋진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남녀 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결승 무대에 오른 것은 U-17 대표팀이 처음입니다.
특히 골잡이 여민지는 결승에 오르는 동안 5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한국 축구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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