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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레이버튼 - 34년 만에 세계선수권 제패한 김하윤 "롯데 기운 받아 우승"
- 【 앵커멘트 】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하윤이 한국 선수로는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직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약속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자 유도 최중량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와 맞붙은 김하윤이 적극적으로 다리 걸기를 시도하며 상대를 밀어붙입니다.
당황한 아라이가 두 번째 지도를 받으며 김하윤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정규시간 4분 동안 0의 균형을 깨지는 못했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전 41초 만에 갈렸습니다.
(경기 해설)
-"두 선수 모두 지도(반칙)를 받는 것 같은데요? 경기가 끝났네요."
탐색전을 펼치던 두 선수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동시에 지도를 받았는데, 이미 두 개의 지도를 받은 아라이에게 반칙패가 선언된 겁니다.
▶ 인터뷰 : 김하윤 / 유도 국가대표팀
- "매번 세계선수권 시합 나오면 3등 아니면 5등을 해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 커서 1등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 1등 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한국 여자 유도 선수로는 34년 만에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김하윤은 우승 확정 직후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약속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자신의 고향 연고팀 롯데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표현한 건데, 결승이 열리는 날 승리한 롯데에 승리의 기운을 얻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여자 최중량급에 출전한 고교생 유망주 이현지는 화끈한 한판승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대회 남자 최중량급 우승자 김민종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로 이번 대회 개인전 종합 6위를 확정 지은 대표팀은 내일(21일) 단체전을 통해 유종의 미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이새봄
화면출처 : 유튜브 @Beauty Judo, @judo, @Judo Royal
2025-06-20 19:01
이규연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빗물에도 안 씻기는 집중력
- 표적지가 젖을 만큼 쏟아지는 빗줄기에 시끄러운 공사장 소음까지!
오는 9월 광주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양궁대표팀의 이색 훈련 보시죠. 스포츠 뉴스였습니다.
[ 신영빈 기자 / welcome@mbn.co.kr ]
화면출처: 대한양궁협회 유튜브
2025-06-20 19:00

- 김판곤 감독-이정효 코치, 뉴캐슬과 맞붙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로
-
오는 7월 30일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팀 K리그를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감독이 지휘합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늘(20일)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과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 감독으로 울산 HD 김판곤 감독, 코치로 광주FC 이정효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팀 K리그와 뉴캐슬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는 오는 7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중반 울산 지휘봉을 잡고 K리그1 우승을 이끈 김판곤 감독은 우승팀 사령탑 자격으로 팀 K리그 감독을 맡게 됐습니다.
코치를 맡게 된 이정효 감독은 광주를 이끌고 2022년 K리그2 우승과 2023년 K리그1 3위,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을 이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부산 아이파크에서 코치와 선수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팀 K리그 선수단은 각 구단이 제출한 후보를 바탕으로 팬 투표를 거쳐 '팬 일레븐' 11명, '쿠플영플' 1명을 선발됩니다. 이후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감독,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포지션 및 팀 별 인원수를 배분해 '감독선발선수'를 선정합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6-20 10:22
최형규
플레이버튼 - 3년 만에 태극마크…"NBA는 여전히 나의 꿈"
- 【 앵커멘트 】
NBA 진출을 위해 미국 대학 농구 명문 곤자가대에 편입했던 여준석이 최근 시애틀대로 옮겼는데요.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MBN과 만난 여준석은 "NBA 진출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2m 3cm의 큰 키와 빼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꽂는 화끈한 덩크부터 정교한 3점슛 능력까지.
고등학교 시절부터 '괴물 유망주'로 불렸던 여준석은 지난 2022년, 수많은 NBA 스타를 배출한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곤자가대학교에 편입했습니다.
하승진의 뒤를 이을 차기 한국인 NBA리거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2년간의 대학 생활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코트보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았던 여준석은 결국 4학년이 되는 올해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큰 시애틀대학교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 인터뷰 : 여준석 / 농구 국가대표팀
- "출전 시간을 더 받아서 미국 대학교에서 플레이를 많이 하고 싶었던 욕심이 있어서…."
한국 복귀라는 쉬운 길 대신 또 한 번의 어려운 도전을 택한 건 오로지 NBA 진출이라는 꿈 하나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여준석 / 농구 국가대표팀
- "변함없이 제 꿈이고요. 너무 가고 싶다는 생각이 큽니다. NBA 선수들 경기 보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단 걸 느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3년 전 해외 진출을 선언하며 대표팀을 떠났던 여준석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며, 국가대표로서도 새 출발선에 섰습니다.
▶ 인터뷰 : 여준석 / 농구 국가대표팀
- "그때(3년 전)보다는 색다른 경험이 많이 쌓인 것 같고요. 형들과 호흡이 잘 맞아 들면 좋지 않을까"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파이팅!"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이새봄
영상출처 : 유튜브 @GonzagaBulldogs, 인스타그램 @seattleumbb
2025-06-19 19:00
이규연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또 교체…정말 너무하네
-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4번째 2루타로 소속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상대팀에 좌완 불펜이 등판하자 가차없이 김혜성을 뺀 로버츠 감독! 도대체 얼마나 더 잘해야 믿어줄 건가요. 스포츠뉴스였습니다.
2025-06-19 15:40
신영빈
플레이버튼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자전 에세이 '원 모어' 출간
- 역대 가장 젊은 나이로 체육계 수장이 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자신의 도전 일지를 담은 에세이 '원 모어(One More)'를 출간했습니다.
유 회장은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금메달을 따낸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이 된 2016년 리우 올림픽, 올해 초 승리를 거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때 과정 등 도전과 실패, 성공 과정을 책에 담았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린 출간 행사에서 유 회장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저 자신의 사례를 얘기하고 싶었다"며 "계란으로 바위를 쳐서 깨지더라도, 바위를 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2025-06-19 10:00
플레이버튼 - 정말 사우디 가나…BBC "손흥민 거취, 한국 투어 후 결정"
- 【 앵커멘트 】
영국 공영 방송 'BBC'가 "손흥민의 거취가 한국에서 열리는 토트넘의 친선경기 이후 결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사우디 프로리그 세 팀이 '오일머니'를 앞세워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전했는데요.
대한민국의 주장이 정말 사우디로 가는 걸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거취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나고 나서 결정 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음 달 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은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맞붙은 뒤 8월 3일 서울로 와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보통 프리시즌 투어에는 핵심 선수의 출전을 계약에 못 박는 만큼 축구계에서는 손흥민의 뉴캐슬전 출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만약 손흥민이 이적을 선택한다면 뉴캐슬전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사실상 마지막 경기입니다.
토트넘이 아닌 다른 행선지로는 우상인 호날두가 뛰었던 알 나스르 등 사우디 팀이나, 은사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친정인 독일 레버쿠젠 등이 거론됩니다.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나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손흥민이지만, 이번에는 이별의 기운이 어느 때보다 짙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지난 10일)
- "저도 상당히 궁금하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팀에 남아 또 다른 역사를 쓸지, 아니면 팀의 전설로 화려하게 떠날지, 손흥민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더 뜨거울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박경희 2025-06-19 08:19
최형규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광속구'도 문제없어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속 159km의 명품 커터를 제대로 공략한 한 방! 홈팬들도 "정후 리!"를 외치며 열광하네요. 스포츠 뉴스였습니다.
2025-06-18 19:01
신영빈
플레이버튼 - 정말 사우디 가나…BBC "손흥민 거취, 한국 투어 후 결정"
- 【 앵커멘트 】
영국 공영 방송 'BBC'가 "손흥민의 거취가 한국에서 열리는 토트넘의 친선경기 이후 결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사우디 프로리그 세 팀이 '오일머니'를 앞세워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전했는데요.
대한민국의 주장이 정말 사우디로 가는 걸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거취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나고 나서 결정 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음 달 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은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맞붙은 뒤 8월 3일 서울로 와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보통 프리시즌 투어에는 핵심 선수의 출전을 계약에 못 박는 만큼 축구계에서는 손흥민의 뉴캐슬전 출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만약 손흥민이 이적을 선택한다면 뉴캐슬전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사실상 마지막 경기입니다.
토트넘이 아닌 다른 행선지로는 우상인 호날두가 뛰었던 알 나스르 등 사우디 팀이나, 은사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친정인 독일 레버쿠젠 등이 거론됩니다.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나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손흥민이지만, 이번에는 이별의 기운이 어느 때보다 짙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지난 10일)
- "저도 상당히 궁금하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팀에 남아 또 다른 역사를 쓸지, 아니면 팀의 전설로 화려하게 떠날지, 손흥민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더 뜨거울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박경희
2025-06-18 19:00
최형규

- 배드민턴협회, 빅터와 코리아오픈, 마스터즈 타이틀 스폰서 협약 맺어
-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오늘(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빅터와 코리아오픈·코리아마스터즈 대회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회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대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빅터와 손잡았다"면서 "빅터는 앞으로 2년 동안 두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사용권, 경기장 내외 브랜딩 권한, 공식 용품 제공 권리 등을 보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9월 23부터 28일까지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은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주요 대회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수도권에서 열립니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배드민턴의 발전과 빅터의 글로벌 위상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소중한 동행이라 생각한다"면서 "빅터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코리아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빌 첸 빅터 회장도 "뜻깊은 파트너십을 다시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뛰어난 국제대회 개최 역량과 빅터의 글로벌 브랜드 자원이 결합한다면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6-18 17:35
최형규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663일 만에 161km 폭풍투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가 663일 만의 투수 복귀전에서 161㎞의 강속구를 뿌렸습니다.
타자로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는데요. 투타 겸업을 다시 시작한 오타니. 스포츠 뉴스였습니다.
2025-06-17 19:00
플레이버튼 - "두려운 존재가 되고 싶다"…절대지존 꿈꾸는 안세영
- 【 앵커멘트 】
올해 치른 여섯 차례 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지옥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상대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이유에서 '억' 소리 나는 훈련을 받는 건데요.
최형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공을 받기 위해 코트 구석구석을 다니는 안세영의 발이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새벽 훈련에 오전, 오후까지 계속되는 고강도 훈련에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안세영도 '억' 소리를 냅니다.
▶ 인터뷰 :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정말 굉장히 힘들고요. '이번 주를 버틸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 정도로…."
지옥훈련과 함께 안세영은 최근 자신의 플레이를 영상으로 분석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자신이 주로 실점하는 상황은 어떤지, 또 어떤 방식으로 득점하는지를 분석해 훈련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강점인 수비는 물론, 공격도 날카로워져 완전체로 거듭나는 중입니다.
- "수비로만 살아남을 수 없겠더라고요. 정확성, 찬스 공에서 확실히 끝내주는 그런 연습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다음 달 일본과 중국 오픈,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파리에서 열리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 제패를 넘어 '절대지존'을 향해가는 안세영은 상대들에게 섬뜩한 선전포고를 날렸습니다.
- "지지 않는 선수가 확실히 되고 싶고요. 또 많은 선수들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지옥훈련도 마다하지 않는 안세영이 다시 한번 파리의 여왕이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이새봄
2025-06-17 19:00
최형규

- 엠텔리, '초중심 골프공'으로 골프 시장 흔들까
-
정밀 골프 테크놀로지 기업 엠텔리가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적용한 정밀 골프공 ‘BallSight Pro 6000’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제품은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활용해 골프공 내부의 균일도와 편심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완벽에 가까운 중심 정렬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엠텔리 측은 "새로 선보인 골프공은 편심을 0에 가깝게 제어해 방향성과 스핀 제어력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향상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X-레이로는 불가능했던 골프공 내부 균일도 검사도 가능해져, 퍼팅 성공률 99.9%라는 놀라운 정밀도를 실현해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 기반 스포츠 기술을 통해 골프의 정확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비전을 밝힌 엠텔리는 지난달 7일 성균관대에서 프로선수 10인과 공식 후원 조인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출사표도 던졌습니다,
후원 조인식에는 KLPGA 통산 5승을 올린 베테랑 이오순과 2승을 거둔 박소현을 비롯해 유망한 신예들이 참석했습니다.
조인식 이후 BallSight Pro 6000을 공식 사용하는 선수들은 각종 대회 성적에 따라 차등 인센티브도 지급받게 됩니다.
엠텔리 황금철 대표는 "프로 선수들이 직접 엠텔리의 기술력을 증명하게 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엠텔리 측은 "이번 제품을 통해 국내 골프공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까지 염두에 두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골프 장비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MBN 스포츠부 이규연기자] 2025-06-17 17:29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마케팅·에이전트 전문 인력 양성 과정 참여자 모집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스포츠산업 현장 연계를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스포츠마케팅·스포츠 에이전트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스포츠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 구직자 및 이직 희망자 등을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스포츠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 제공을 통한 경력 전환과 산업 진입을 지원합니다.
‘스포츠마케팅 분야’는 일반 스포츠마케팅 분야와 프로스포츠 마케팅 분야로 구분해 교육생을 선발하며, 선발되면 스포츠마케팅 이론, 제안서 작성법, 프로구단과 협회 실무 전략 등 단계적 학습을 제공받습니다.
스포츠 에이전트 입문 과정과 스포츠 에이전트 시험 대비 과정으로 구분된 ‘스포츠 에이전트 분야’에서는 산업 구조 이해를 기반으로 계약 협상, 선수 관리 및 해외 진출 전략 등 교육을 제공합니다.
수료 후 우수 교육생에게는 스포츠 기업, 구단과 연계한 3개월(9∼11월)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고, 최우수 교육생에게는 최우수 교육생에게는 해외 스포츠산업 연계 프로그램(11월)의 참여 기회도 주어집니다.
공단은 과정별로 각 6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스포츠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 구직자 및 이직 희망자 등은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마케팅 과정 신청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케이잡스 누리집(https://buly.kr/Eoo5THo), 스포츠 에이전트 과정은 오는 25일까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에서 운영하는 구글폼(https://buly.kr/DPU1clP)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운영 기관에 전화 문의(마케팅: 02-797-5658, 에이전트: 070-8888-6607)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6-17 16:32
최형규

- KCC 이승현·전준범-모비스 장재석 2대1 트레이드 단행
-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습니다.
모비스와 KCC는 오늘(17일) "이승현·전준범과 장재석을 맞바꾸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KCC의 2023-2024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이승현은 지난 시즌 평균 29분 24초를 뛰며 9.5득점 2.3어시스트 5.2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40경기에서 평균 16분 4초를 뛰며 5.2득점 1.0어시스트 1.5리바운드를 기록한 전준범은 4년 만에 친정팀 모비스로 돌아갑니다.
모비스 관계자는 “이승현은 KBL 최고의 4번 포지션 선수로서 공격 옵션과 수비 전술 다양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준범에 대해서는 "현재 취약 포지션인 스몰포워드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재석은 2012년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했으며, 고양 오리온과 모비스를 거쳐 KCC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KCC 관계자는 "장재석의 영입으로 골밑의 높이 보강과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2025-06-17 11:22
이규연
플레이버튼 -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 국내 최초로 IPC 위원장 선거 도전
-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이 국내 인사 중에서는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 위원장 선거에 도전합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배동현 이사장을 IPC 위원장 선거의 국내 후보로 선정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1989년 9월에 설립된 IPC는 장애인올림픽인 패럴림픽을 주관하는 단체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전 세계 스포츠의 핵심 단체입니다.
IPC 위원장 선거는 오는 9월 26일과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IPC 정기총회에서 열립니다.
▶ 인터뷰 : 배동현 / BDH 재단 이사장
- "저는 앞으로도 항상 장애인 스포츠와 함께 할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2025-06-17 10:00

- 법원, 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
법원이 김택규 전 회장이 제기한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배드민턴협회는 어제(1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최근 김택규 전 회장이 김동문 회장을 상대로 당선무효확인 본안 소송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회장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법원은 김 회장의 직무를 정지할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협회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종목 발전과 선수·지도자·동호인 모두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월 김택규 전 회장은 동부지법에 김동문 회장의 당선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6-17 07:48
최형규
플레이버튼 - [오늘의 장면] 6월에만 3번째 3루타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LA 다저스전에서 2타점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6월에만 벌써 세 번째 3루타를 만든 빠른 발! 역시 '바람의 손자'네요. 스포츠 뉴스였습니다.
2025-06-16 19:01
플레이버튼 - "저도 이 정도일 줄은" 잘해도 너무 잘하는 안현민
- 【 앵커멘트 】
요즘 프로야구에서 차원이 다른 홈런으로 신인왕을 넘어 MVP를 넘보는 강타자가 화제입니다.
KT의 중심타자 안현민이 그 주인공인데요. 상무가 아닌 육군 취사병으로 군 복무를 하며 근육질 몸을 만든 게 괴력의 비결이라고 하네요.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손을 놓으며 스윙해도 타구가 담장을 훌쩍 넘기고, 강하게 맞은 공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궤적으로 춤을 춥니다.
"타구가 얼마나 (강한) 힘에 의해 나왔으면 투수들이 투심 패스트볼 던지듯이 휘어지면서 갔어요."
프로 첫 시즌을 마치고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안현민은 취사병으로 일하며 웨이트로 몸을 다졌고, 올해 5월 1군 무대에 등장해 격이 다른 파워를 뽐내며 KT의 '깜짝 스타'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안현민 / KT 위즈 외야수
- "(올해 활약이) 이 정도까지일 줄은 몰랐어요. 이 정도를 할 수 있단 자신감은 있었는데, 그게 쉽진 않은 거니까…시즌 중에도 웨이트를 계속하고요."
아직 규정타석도 못 채웠지만, 각종 지표에서 벌써 리그 최상위권! 신인왕을 넘어 MVP 후보란 말까지 나오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눈앞의 경기에만 집중합니다.
▶ 인터뷰 : 안현민 / KT 위즈 외야수
-"제가 페이스를 유지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이 또 상위권에 오르면 신인상이든 어떤 개인상이든 따라올 거라고 생각해서…"
지난 주말, LG의 선발 송승기가 5실점으로 주춤한 사이 시즌 13호 홈런포를 신고하며 신인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간 안현민!
리그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인 두 사람의 맞대결이 언제쯤 성사될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안현민도 멋진 승부를 기다립니다.
▶ 인터뷰 : 안현민 / KT 위즈 외야수
-“본인 공 던져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잘 던지는 느낌 그대로 던져주면 저도 제가 잘하는 걸 찾아서 또 싸우려고 하지 않을까 싶어요."
혜성처럼 등장해 별똥별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안현민. 새로운 별이 내딛는 걸음이 KBO에 어떤 역사를 새길지, 야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그래픽: 김정연 염하연
화면제공: TVING KT 위즈
2025-06-16 19:01
신영빈

- 대한체육회, ‘2025년 우수선수 스마트스타트 프로그램’ 본격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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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유승민 회장)가 미래 국가대표 선수 육성을 위한 「2025년 우수선수 스마트스타트 프로그램」을 오늘(16일) 복싱 종목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우수선수 스마트스타트 프로그램은 지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이후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와 2028 LA하계올림픽대회 등 다가오는 국제대회를 대비해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의 기량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올해가 2년째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선수 중 국가대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종목별로 4~8명 선발하여,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일주일간 국가대표와의 합동훈련 및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 지원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가대표 입촌 일정에 따라 7일간 8종목 이상 지원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확정된 대상 종목은 복싱, 레슬링, 유도, 태권도, 탁구, 스쿼시, 테니스, 배드민턴입니다.
▲기초기술 및 체력 강화 훈련, ▲국가대표와의 실전 합동훈련, ▲정밀 의료검진 및 체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된 이 사업은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인재 풀 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동시에 도모합니다.
또한 지도자들에게도 국가대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후보선수 육성 체계 전반의 전문성 제고와 유기적 연결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이번 스마트스타트 프로그램은 단기적 경기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유망선수들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2025-06-16 15:44
최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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