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북상…내일까지 전국 많은 비

1>거대한 비구름이 한반도를 향해 몰려오고 있습니다. 중형 태풍 '곤파스'가 북상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고요한 하늘이지만 오후부터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전에 제주와 전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2>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밤부터 모레'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고, 해안 저지대에서는 해일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산사태와 농작물 침수 등 비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일기도>지금 태풍 곤파스는 제주남쪽먼바다에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경에는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요, 밤에는 전남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모레 새벽이 되면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강수량>따라서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진 서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는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 밖의 지방에서도 40~15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도>현재 서해상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제주바다에는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되어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23도, 부산 27도 정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한낮에는 서울 29도, 청주 31도, 광주와 대구 32도까지 오르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태풍은 내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고요, 중부와 호남은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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