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희망자들에게 통장을 넘겨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 온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대포통장 수십 개를 모아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혐의로 33살 이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생활정보지 등에 대출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문의한 43살 박 모 씨 등 60여 명에게서 통장 70여 개를 넘겨받아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개당 50만 원씩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판매한 대포통장으로 70여 명이 10억여 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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