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해외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거액의 세금을 빼낸 혐의로 국세청에서 고발한 A사의 박 모 대표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0년부터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유령회사와 홍콩에 설립한 법인을 이용해 외국에서 번 각종 소득을 숨기는 방식으로 1천억여 원의 소득을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A사가 이런 수법으로 400억 원대의 세금을 빼낸 것으로 보고 최근 검찰에 이 회사 법인과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 송한진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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