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초등생 납치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김수철을 구속기소하고 전자 발찌 부착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수철의 진술과 행동을 분석한 결과,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과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해 가해자가 됐다는 의견은 감형을 받기 위해 거짓 진술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출소 뒤에도 재범 우려가 커 전자 발찌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철이 '반사회적 인격장애' 증상이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정신 장애로 보긴 어렵고, 양형상 감경사유에도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검찰은 분석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7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A 양을 흉기로 위협하며 납치해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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