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해 12월 1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에 설치된 윤석열 대통령 표지석에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검은색 스프레이로 '내란' 글자를 칠했다. / 사진=민주노총 경남본부 제공 |
윤석열 전 대통령 친필 휘호 표지석에 '내란' 글자를 새긴 40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오늘(5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 씨가 재물손괴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1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마당에 설치된 윤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 표지석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내란'이라는 문구를 칠한 혐의를 받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남본부 소속인 A 씨와 동료 등은 당시 '계엄에 대한 분노 표출'이라고 밝혔고,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최근까지 수사를 이어 왔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비롯한 지역 노동계는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자 강하게 반발하며 "내란 행
한편, 표지석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현재까지 검은 천으로 가려진 상태로, 창원시는 아직 표지석 철거 또는 보전 등의 명확한 처리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