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30대 여성이 금은방을 털려고 절단기로 셔터를 자르는 모습을 지나가던 시민이 보고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충북 청주의 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삼중 추돌로 이어지면서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철로 된 셔터가 반듯하게 잘려나갔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부산의 한 금은방에 침입하려고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절단기로 셔터를 끊는 모습을 길을 지나던 시민이 보고 신고하면서 여성은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경제적 빈곤 때문에 금을 훔치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몰렸습니다.
검은색 승용차와 하얀색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르던 다른 승용차가 사고로 멈춰선 차량을 또 한 번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도 났습니다.
사고 차량에 탄 운전자 3명이 크게 다치고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6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남구미나들목 근처에서 8.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2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차량 2대가 모두 넘어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화면제공 : 부산동부경찰서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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