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모레까지 건조 극심 '산불 주의'…글피 전국 단비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바짝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됐고요. 강원 영동과 경북, 충북 곳곳에는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전국에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유지 중이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산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특히, 모레는 서울의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산불 위험의 최대 고비가 되겠고요. 이후 글피인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동안 자외선이 강하겠고요.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침 기온은 한 자릿수로 내려가면서 쌀쌀하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서울과 강릉 20도,

광주 22도, 대구는 24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비는 목요일 오전에 서쪽 지역부터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금요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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