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당? 올드 파티 전혀 변수 안 돼”
“보수 대연합? 내란의 연합…소구력 없어”
“국민의힘 반이재명 네거티브? 경쟁력 없다고 봐”
“민주당 경선 뒤 단일대오 팀으로 갈 것”
“내란 종식, 무너진 시스템 회복…세 후보 합의”
“이재명 후보, 업적 행적 비전에서 좀 더 우위”
“내란 종식해야 경제 정상화”
“AI, 바이오, 콘텐츠 산업 중요”
“이낙연 빅텐트 참여? 그렇지 않다고 봐”
“당장은 용산 집무실 문제, 이상론으로 가서 되겠는가?”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 진 행 : 정운갑 앵커 (논설실장)
■ 출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 > 6월 3일 대통령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와 함께 경선 지역 투표가 실시됐는데,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의 압승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성준 > 네, 안녕하세요.
정운갑 > 지난 금요일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3명의 예비 후보들이 첫 TV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세제 정책, 대통령 집무실 문제, 개헌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성준 > 일단은 이제 윤석열이 파면이 된 이후에 조기 대선을 치르는 입장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대한민국을 이제 바로 세워야 된다라는 거고요. 그런 가운데에서 새롭게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라고 하는 후보들이 첫 번째 경선을 치렀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여러 이슈에 대한 어떤 토론이 있었지만 저희가 이제 쭉 저도 이제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는 못했고. 중간중간 이제 유튜브를 통해서 봤는데 안정적인 토론이었고, 대한민국이 무엇을 해야 되는 거에 대한 지금 새 후보가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었다라는 부분. 그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야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공유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운갑 > 대선 후보 지지율을 보면 지금 여야 주자를 막론하고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고요. 첫 지역 순회 경선 충청권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어차피 이재명이다 라면서 경선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했었잖아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성준 > 이번 대선 경선도 그렇고 이제 민주당도 그렇고 이제 많은 국민들이 원하는 게 그건 것 같습니다. 이 나라가 이제 무너졌고요. 이제 다시 세워야 하는 건데 그 세우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느냐, 그 주어진 소임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대한 것을 가지고 판가름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김동연 후보라든가 김경수 후보도 민주당의 상당히 큰 자산이면서 많은 역할들을 해왔던 분이지만, 그래도 이제 이재명 대표에게 이렇게 많은 지지를 보낸 것은 우리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의 어떤 업적이라든가 일을 해왔던 행적이라든가 그리고 새로운 비전에 있어서 좀 더 우위에 있다라고 하는 것을 평가한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발자취에 대한 평가 그렇게 봐야겠죠. 이 두 가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업적과 향후에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에 대한 조합을 가지고 국민들이 판단하는데 두 가지를 그렇게 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정운갑 > 경선 룰 등을 이유로 김두관 전 의원은 불참했고, 경선 여론조사 업체 선정을 두고 김동연 경기지사가 반발했었는데요. 경선 이후에 후보들 간 또는 지지자들 간의 화학적 융합이 중요하잖아요.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떤 복안이 있습니까?
박성준 > 이제 경선을 하다 보면 저도 이제 지난 대선에서 보면 물리적인 화합도 필요하고 화학적 화합도 필요하고 다 이제 이게 필요해서 그것이 이제 단일대오로 만들어서 하나 된 힘으로 가야만 대선이라고 하는 경우는 이제 여야뿐만 아니라, 각 후보들 간에 아니면 진영 간의 이념 간의 세대 간에 계층 간에 엄청난 투쟁의 장이란 말이죠. 그것을 뚫기 위해서는 하나의 힘으로 모아야 하는 건데, 그것이 이제 경선 과정에서 잘 관리를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관리 중에 보면 룰이라든가 여러 가지 잡음들이 있을 수가 있는 건데 그래도 저는 이제 민주당이 이번에는 많은 후보들도 그렇고요. 국민들이 원하는 게 도대체 뭐냐, 대한민국을 우리가 무엇을 할 거냐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세 후보가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선 경선 끝난 이후에도 단일대오 팀으로 같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정운갑 > 지난 대선 때 그런 경험을 했었잖아요?
박성준 > 지난 대선은 상당히 어려웠죠. 그러니까 뭐냐 하면 이런 얘기죠. 대선에서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 거예요. 이제 경선할 때 흥행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시각이 있다고 하면 양 후보 간에 치열한 접전이 있어야 흥행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또 상대적으로 보면 끝나고 나면 화학적 결합이 잘 안돼서 후유증이 있는 것이 지난 2022년 대선 20대 대선이 좀 그런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픔이었었죠.
정운갑 > 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들이 각각의 컨셉으로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권과 보수 텃밭인 영남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고, 김동연 후보는 경제 관료 출신이라는 점을 앞세워서 미국 관세 대응을 강조하고 있고 또 김경수 후보는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이른바 민주당의 적자인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데요. 세 후보의 움직임, 어떻게 평가하세요?
박성준 > 그 다 전문가 영역에서 사실 뭐 김경수 지사 같은 경우에는 경남지사를 해왔고 또 균형 발전에 대한 것들에 대한 것들, 그리고 이 개헌에 대한 이슈들 뭐 이런 얘기하고 있고. 특히 김동연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경기지사이면서 오랫동안 경제 관료를 했던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한국을 둘러싼 여러 가지 대내외적 환경을 좀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이제 우리나라를 둘러싼 예전에 보면 남북문제라든가 핵 문제라든가 이런 이슈가 있었다고 하면 지금 현재 미국발 관세가 사실은 관세 전쟁이 됐단 말이에요. 이 부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대한 것이 이제 대외 변수로 가장 크게 떠올랐다고 볼 수가 있을 고 대내적으로는 보면 아직까지 내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내란 종식을 해야 되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경제적인 측면이라든가 우리 사회에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해야 된다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뭐 지금 전문가들도 얘기하고 있지만 이 세 후보가 여기에 대해서는 같은 고민들을 갖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가 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대선에 나갈 여야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6?3 대선 승리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할 텐데요.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중도층 공략이 핵심이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도층 표심을 얻기 위해 어떤 전략으로 임할 계획인지요?
박성준 > 가장 큰 중도층은 경제 분야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또 예를 들면 의료 대란 문제라든가 지금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무너져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어렵죠. 그것이 왜 무너졌냐면 내란에 의해서 무너진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 그다음에 세계적인 10대 강국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뭐냐 하면 온 국민이 열심히 일하고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정치적인 시스템이 안정화됐던 겁니다. 민주주의라고 하는 부분과 경제 성장이 같이 갔다는 부분인데 이 민주주의가 오히려 무너지고 헌정질서가 무너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윤석열이 등장하면서 경제가 무너졌던 것 그래서 사실은 내란 종식을 해야 경제가 정상화된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문제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저는 중도층도 같이 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경제 회복 성장 특히 이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경제 회복과 경제 성장이라고 하는 측면 그리고 이념적으로 볼 때도 중도 보수에 대한 부분도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뭐냐 하면 지금 원래 한국 정치에서 보수 진영이 극우화됐단 말이에요. 그것이 사실은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이제 중도 확장 정책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죠.
정운갑 > 말씀하셨듯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부동산 세제 관련 완화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민주당이 대선 과정에서 제시할 경제 정책 방향의 핵심은 어떤 건가요?
박성준 > 저는 그 정확하게 잡고 있다고 봐요. 전 세계적 기류가 뭐냐 하면 AI라고 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AI의 산업에 대한 관련된 부분 미래 산업에 대한 것을 준비해야 하는 거고 또 하나가 이제 바이오 쪽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분명히 이러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잖아요. 우리의 어떤 생명의 문제뿐만 아니라 삶의 문제 이런 것들이 얽혀 있는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부분을 경쟁력을 키우는 거고 또 하나가 또 중요합니다. 콘텐츠라고 하는 부분 한국 k-컬처라든가 한국의 문화라고 하는 부분이 얼마나 지금 전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고 한류 문화 한류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그 k-컬처라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예전에 김구 선생님이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이 문화 국가 문화 강국이라고 얘기한 것처럼 얼마나 선진적인 견해가 있었던 겁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실질적으로 우리나라가 미래 산업이라고 하는 부분 또 강국이라고 하는 데 있어서의 문화 정책 이런 것들을 비전을 제시하면서 한국을 다시 한 번 부흥을 일으키는 그것이 바로 이번 대통령 선거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정운갑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이재명 후보와 맞서서 이길 자신이 있다, 이런 주장을 합니다. 이른바 ‘반이재명‘ 기치인데요. 국민의힘 후보들의 경쟁력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누가 최종 후보에 오를까요?
박성준 > 아니 이제 저는 이제 국민의 힘의 후보들이 이제 8명인가요? 지금 많은 후보들이 그 이전에 더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스스로 경쟁력이 없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강력한 후보가 있을 경우에는 출마가 두려운 건데, 만만한 후보가 나오니까 여러 명이 나왔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 지금 이제 국민의힘에 있는 후보들이 내세우고 있는 선거 구호가 반이재명이란 말이죠. 반이재명 이외에 그러면 한국을 무엇을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한 소화, 내가 이런 일을 해야겠다라고 하는 부분. 그리고 지금 무너진 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다라고 하는 부분을 내세워야 되는 건데 그냥 반이재명이라고 해서 네거티브한 정치만 하고 있는 것이 국민의힘에 있는 대체적인 후보들의 모습이란 말이죠. 그래서 저는 경쟁력이 없다고 봅니다.
정운갑 > 최종 후보는 누가 될 것으로 보는지요?
박성준 > 그거는 이제 저는 뭐 여러 가지 생각이 있기는 한데 제가 이 시점에서 누구 후보를 얘기하기보다는 국민의힘에 있는 후보들을 볼 때 개별적으로 볼 때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있지 않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운갑 > 윤석열 전 대통령 신당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현재는 보류 상태입니다. 사저 정치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고요. 실제 신당 논란을 벌였던 변호사들과 만찬을 함께한 사진도 공개가 됐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신당 창당이라든가 정치 행위 이어갈 것으로 보세요?
박성준 > 이어가도록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신당이라고 하는 거에 대해서 우리가 이제 당에 기치를 드는 사람 있잖아요. 그 기치는 뭡니까? 선수가 이 대한민국을 이렇게 끌고 갈 수 있다. 대한민국의 선장으로서 정책과 비전이 있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잡을 수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럼 그 신당에 나와 있는 그 변호사 몇 명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입니까? 그 국민들의 마음을 그곳에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더 하나 그러면 그 대체제로서 윤석열의 대체제로서 신당을 만든다라고 하는데 그 신당이 그러면 뉴 파티가 돼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새로운 당이 돼야 하는 건데 그 모습을 볼 때 윤석열이 등장했을 경우 윤석열이 뒤에서 조정한다고 할 때 올드 파티 아니겠어요? 대한민국을 구시대적으로 끌고 가는 사람이라고 볼 수가 있는 건데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전혀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언론에서 왜 그것을 관심 있게 보는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비중을 두는 것 같습니다.
정운갑 > 6?3 대선이 다가오면서 제3지대 빅텐트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설도 돌고 있고요. 상대당에서 주장하는 이른바 빅텐트론은 어떻게 보세요?
박성준 > 우리 정 앵커님도 오랫동안 정치부 기자 하시고 오랫동안 보셨잖아요. 한국 정치에서 빅텐트가 성공했습니까? 왜 성공을 못 하는가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으니까 군소 후보들 모아서 큰 집을 짓겠다라고 하는데, 그 군소 후보들의 이해관계가 너무 다르다 보니까 빅텐트가 어떻게 되죠? 무너져 버리지 않습니까? 그러면 한덕수 국무총리의 출마 얘기가 나오는데 정치는 간을 보는 게 아니잖아요. 온몸을 던지는 거잖아요. 내가 다 던져서 내가 온 국민의 민심을 받겠다라고 하는 그런 절실함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선거에 승리하려면 세 가지 실이 있어야 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성실해야 하는 거고 첫째는 진실해야 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절실히 있어야 하는 건데 한덕수 총리가 볼 때 진실적인 모습인가요? 지금 내란 정국에 있어서 한덕수 총리의 모습을 볼 때는 진실과 멀어졌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그동안의 인생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꽃가마, 꽃길만 탔던 분 아닙니까? 절실함이 없어 보이잖아요. 그 얼굴에 보면 절실함이 있습니까?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는 절실함이 없잖아요. 그것을 누가 국민들이 그러면 마음을 주겠습니까?
정운갑 > 그러면 한 대행, 이번에 대선에 출마할 걸로 보세요?
박성준 > 어렵다고 봐요. 지금까지 간을 보는 거 보면 왜 그러냐면 이미 대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국민의힘에 있는 대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 한덕수 총리가 그러면 5월 3일 날인가까지 사퇴를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공직자가 그러면 한 30일 남겨놓고 사퇴했을 경우에 국민들이 받아주겠냐,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 또 하나는 국민의힘을 어떻게 해야 되냐면 아 여기는 끝난 정당이구나, 아무 후보가 아니구나라고 하는 것을 스스로 한덕수 총리가 선언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자기들끼리의 완전한 폭망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정운갑 > 제3지대 빅텐트론에 이낙연 전 총리 등 과거 민주당 인사들도 참여할까요?
박성준 > 저는 뭐 그 얘기들이 좀 솔솔 나오는데 지금은 예를 들어서 이제 자기의 정치적 입지가 없으니까 어느 공간에 발을 디딜 수 있는 곳을 찾는 과정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뭐 이낙연 전 대표님이죠. 제가 이제 그 초선 의원할 때 제가 원내대변인을 하면서 같이 회의하면서 모셨던 분인데 우리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었던 분이 그런 길을 갈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정운갑 > 그러면요, 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보수 대통합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박성준 > 보수 대통합이라고 했을 경우에 지금 얘기하는 것이 과연 보수냐라고 봐야 하는 것이죠. 국민의힘이 그동안의 윤석열과 선을 긋지 못하고 내란 세력과 같이 갔던 내란 동조 세력이었단 말이죠. 그런 가운데에서 국민의힘이 과연 보수라고 기치를 들 수가 있는 거냐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회의적일 겁니다. 그랬을 경우에 그것이 만약에 단일화라든가 정치에 있어서의 뭐 협상이라든가 연대라든가 연합이 구성됐을 경우에는 그 명분이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무엇을 위한 명분이냐 라고 봤을 때 보수 대연합이 내란의 연합이냐 라고 이제 보여지는 것이죠. 그랬을 경우에 저는 그것을 과연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 국민들에게 소구력이 없다고 봅니다.
정운갑 > 대통령실 이전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쓰면서 청와대를 보수해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후에 궁극적으로는 세종으로 간다고 했고요. 물론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 문제는 사회적 합의, 개헌 필요 사항이잖아요. 그 점을 강조했고요. 결국 현실적으로 당장은 용산 대통령실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는 그런 입장을 낸 건가요?
박성준 > 저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아마 현실적인 입장을 얘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당장 6월 3일 대통령 선거 끝나고 6월 4일부터 집무를 봐야 되는 거죠.
정운갑 > 그렇죠, 인수위 기간도 없어요.
박성준 > 그러면 지금에 있는 대통령실에 있는 윤석열 정권에 있었던 인사들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인수인계도 받아야 되는 거고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습니까? 그건 아마 이제 이재명 대표께서 현실론을 얘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희들 입장에서 봤을 때 용산이라고 하는 것이 내란 세력의 지금 그러니까 또 반발도 많이 반발이 있는 거죠. 그렇지만 아마 국정을 운영한다고 하는 역사적인 책무와 소임이 있을 때 그 지금에 있는 현재 있는 문제를 등한시하고 그냥 이상론 쪽으로 가서는 되겠느냐라고 하는 부분을 아마 이재명 후보가 그렇게 얘기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정운갑 > 이번 대선 이슈 중 하나가 개헌 문제입니다. 개헌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어떤 입장입니까?
박성준 > 개헌에 대해서는 이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죠. 87년 체제에서의 5년 담임제뿐만 아니라 권력 구조의 문제라든가 기본권의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거에 대해서 제7공화국을 열어야 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많은 의원들도 그렇고요. 아마 후보들도 같은 생각일 겁니다. 그런데 다만 시기를 어떻게 할 거고 이제 방법에 대한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내란에 의해서 대통령이 파면된 시점에서 바로 조기 대선을 하는데 이 6월 3일 조기 대선을 하는데 개헌에 대한 논의 과정들이 분명히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과연 가능하겠느냐 라고 하는 현실론에 부닥쳤단 말이에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거 아니에요? 그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대통령 선거 끝나고 어느 시점에서 차분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가 설계를 위해서 다시 한 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운갑 > 후보들이 공약으로 던질 수는 있는 것이죠. 6?3 대선 구도는 어떻게 보세요? 1 대 1 구도가 될지, 아니면 3자 등 다자 구도가 될지, 어떤 전망이세요?
박성준 > 저는 이제 이렇게 보는 거죠. 과연 이제 구도로 볼 때 1 대 1 구도냐, 다자 구도냐 뭐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는데. 또 하나 이제 집중적으로 들어가 보면 1강 구도냐 예를 들면 1강 이중 구도냐 아니면 1강 약자 구도냐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지난 대선 같은 경우는 2강 구도였던 거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싸웠던 2강 구도였다고 하면 저는 이제 지금 시점에서는 좀 조심스럽기는 한데, 1강 구도에서 한 1중 2약 뭐 이 정도 다자 구도의 형태에서 그렇게 흐름이 흐르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네, 지금 선거가 44일 남았습니다. 6월 3일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수가 될 만한 요인은 뭐라고 보세요?
박성준 > 저는 이제 대선에 가장 이제 변수를 얘기를 많이 하는데 국민의 마음이 어떻게 흐르느냐라고 하는 대세를 보면 되는 건데 국가 회복이거든요. 국가 정상화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리더십을 누가 할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으로 저는 마지막 투표장에 나간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회복 정상화의 길에 어떤 리더십이 맞느냐를 이미 판단하고 있다고 봅니다.
정운갑 >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승리, 과반 이상의 득표 자신하십니까?
박성준 > 저는 이제 44일 남았지만 역대 대선에서 겸손한 자세 특히 이제 국민들이 볼 때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말 진실하게 절실하게 일할 수 있느냐를 저는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대선에서의 국민에게 대하는 태도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결국은 판가름 나는 것이다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시작되면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네거티브, 상대를 향한 공격보다는 지도자로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속에 파고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성준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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