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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 전날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경남 산청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진화대원 2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22일) 산림당국·창녕군에 따르면 산청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진화대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고립돼 실종됐습니다.
사망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의 나이와 인적 사항, 사망 경위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들의 시신을 수습한 뒤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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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 전날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어제(21일) 오후 3시 26분쯤 발생한 불은 19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 진화율 70%대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건조한 대기와 산 정상 부근에서 부는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으로 오후 3시 기준 진화율은 65%로 낮아졌습니다.
전체 화선도 18km 중 남은 불의 길이는 6.1㎞ 정도로 파악됩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전국에서 16건의 산불이 추가 발생하자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충청과 호남, 영남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를 ‘
산림청은 “강한 바람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이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산불재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국가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