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운반 차량이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실려있던 신차 8대가 도로에 떨어지면서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운반 차량이 중심을 잃고 차선을 이러 저리 오갑니다.
적재함에 실려 있던 새 차 여러 대가 도로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아예 방향을 잃은 자동차 운반 차량은 급기야 한쪽으로 쓰러져 도로를 가로막습니다.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회덕 분기점 인근에서 달리던 자동차 운반 차량이 전도됐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트레일러가) 뒤에 하나 달려 있어 가지고 그게 아마 휘청 휘청거리면서 넘어갔다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사고로 자동차 운반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적재 돼 있던 제네시스와 GV80 등 신차 8대가 부서졌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당시 사고의 여파로 이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2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자동차 운반 차량이 차로 변경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차로 변경하면서 중심 잃고 넘어졌대요. 본인 얘기는…."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