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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 마량진항에 추락한 차량 수색 중인 보령해경 /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
충남 서천군 마량진항 인근 바다에 빠진 승용차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60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9일) 소방 당국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목격한 행인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운전자인 60대 A 씨는 곧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동승자인 60대 B 씨는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소방 당국과 함께 수중 합동 수색을 벌인 해경은 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 1분쯤 수중에서 추락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 안에
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바닷가 인접한 곳으로 진입하면서 때마침 밀물 때와 맞물려 바닷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보령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