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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결혼한 지 이제 겨우 20일 된 새신랑이 한강둔치 강변을 아내와 산책하다 물에 빠져 숨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폭우 속에 발이 미끄러져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4일, 30살 새신랑 김 씨는 빗속에 아내와 함께 한강변을 산책하다 미끄러지는 바람에 물에 빠졌습니다.
아내 홍 씨가 주변에 있는 구명환을 찾았지만, 남편을 구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끈이 엉켜 있었던데다 여자 몸으로 구명환을 던지는 일도 버거웠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신웅 / 수난구조대원
- "발을 동동 구르면서 전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빠진 데가 어디냐고 하니까. 저기라고 그러더라고요."
같은 IT 회사에서 만난 김 씨와 아내 홍 씨가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은 결혼한 지 겨우 20일에 불과했습니다.
▶ 인터뷰 : 유가족
- "많이 힘들죠. 힘들고 거기를 좀 앞으로도 이런 일이 안 일어 나게 안전성 있게 방지턱을 만들든가 펜스를 치던가…."
평소 외동아들로 남부럽지 않은 사랑을 받았던 김 씨.
김 씨가 꿈꿨던 신혼부부의 단꿈은 폭우속에 산산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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