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음벽을 들이 받은 SUV / 사진=연합뉴스 |
오늘(1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포드 SUV가 중앙선을 넘어 아파트 방음벽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가족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사고는 양재대로 편도 4차로 중 4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갓길 공사장 가설물을 충돌한 뒤 방향을 꺾어 반대편 차로로 돌진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8개 차로와 인도까지 가로질렀으나 다행히 부딪친 차
사고 충격으로 방음벽 유리 파편이 튀면서 주변 차량 3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한편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당황해서 핸들을 꺾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