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요금 3,200원…수서역~동탄역 4,450원·수서역~성남역 3,450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내일(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역에서 열린 국민참여 안전점검에 참가한 시민들이 시승열차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오늘(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열차는 내일 오전 5시 30분 동탄역에서, 5시 45분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을 운행합니다.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 출퇴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출근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운행 간격이 20분 정도로 늘어납니다.
하루 운행은 다음 날 오전 1시쯤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됩니다.
GTX-A 열차는 총 4개 역으로 구성돼 있는데, 우선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 3개 역에만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 구성역은 터널 굴착 과정에서 예상치 못 한 암반이 발견돼 6월 말 개통할 예정입니다.
수서역∼동탄역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이동에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승용차로 약 45분, 버스로 약 75분 소요됐던 구간인 만큼,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GTX-A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며, 이동 구간을 10㎞
종착역인 수서역~동탄역을 이동하면 4,450원, 수서역~성남역은 3,450원, 성남역~동탄역은 3,950원입니다.
국토부는 개통을 하루 앞둔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식을 열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