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경기 용인시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협력화 단지의 분양률이 83%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을 연 용인시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과 촘촘한 도로망 등 산업기반을 잘 만들어 입주 기업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조성하고 있는 미니 수소 도시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만드는 곳입니다.
2026년 완공되면 하루에 승용차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데, 여기에 수소를 활용한 전기 발전시설도 함께 조성됩니다.
▶ 인터뷰 : 남태원 / 경기 용인시 신성장전략과장
- "하루 500kg의 수소를 생산하고 890kW/h 규모의 수소 혼합 발전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용인시는 원삼면과 이동·남사읍에 들어서는 반도체 클러스터에도 수소와 전기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도로와 철도 등 산업기반 확충에도 집중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드는 데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기 용인특례시장
-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기틀을 지난 2023년에 닦았고, 올해 2024년에도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을 연 용인시는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협력화 단지 분양률이 83%를 넘었다며 입주 희망 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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