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 번째 픽입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농지법 위반'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세계적인 역도선수로 활약하던 2007년 당시 매입했던 1,200여 제곱미터의 농지가 문제가 된 건데요. 현행법상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농사 짓는 사람이 아니면 농지를 취득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취득 당시엔 연결된 도로가 없었지만, 몇 년 뒤 인근에 도로가 생겼고, 지금은 땅값이 3배 가량 올랐다고 알려졌는데요. 장 차관은 "아버지가 가족들과 살 집을 짓기 위해 구입한 땅이었지만, 계획대로 잘 되지 않아 잊고 지냈다"고 해명하면서, 농지법 위반에 대해선 자신의 불찰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꼭 이런 행사를 해야만, 핼러윈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되는 걸까요? 경기도 성남의 한 영어학원에서 마련한 핼러윈 파티 도중, 학생의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두운 방 안에서 귀신 분장을 한 선생님을 피해 도망가다 넘어지면서, 책상 다리에 이마를 부딪친 건데요. 이 사고로 5cm 가량의 상처를 입은 A양. 뼈가 드러날 정도로 깊은 상처라, 이마 주름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등 영구장애를 가질 수 있다는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학원 측은 사과문과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단 입장을 밝혔는데요. 아이는 이마에, 부모님은 마음에. 결과적으로 상처만 남은 행사가 돼버렸네요.
태어난지 5일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던 아영이, 기억하시나요? 아영이는 간호사가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이 골절됐는데, 당시 본인도 임신 상태였던 이 간호사는 14명의 신생아를 학대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4년 가까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왔던 아영이. 하지만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지난 6월 장기 기증으로 또래 환자 4명을 살리고 떠났는데요. 최근 아영이에게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의 주치의가 감사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450일 만에 병실에서 벗어난 아이는, 병원 밖 모든 것을 신기해 하며 비로소 또래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데요. 이 모든 건, "아이가 세상에 온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기증을 결심한 아영이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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