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연방군 기리는 기념식 매년 개최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 기념식 참석 / 사진=가평군 제공 |
경기 가평군이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가평군은 오늘(1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서태원 가평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6‧25전쟁 당시 캐나다군이 격전을 벌인 가평군 북면 이곡리 일원에 조성된 가평전투지 숲길을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습니다.
숲길은 지난 2021년 캐나다측 제안으로 조성된 1.6km 거리 구간입니다.
숲길의 D구역인 677고지에는 육각정자가 있는 캐나다 하우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캐나다는 한국전쟁 당시 2만7천여명을 파병해 516명이 전사하고 1천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특히 가평전투에서는 중공군에 맞서 싸우다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가평군은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매년 4월 20일에는 주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과 유엔한국참전국 협회 주관으로 가평읍 대곡리에서
영언방군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영연방 제27여단 장병들이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해 승리를 거둔 전투입니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 전투에 참가한 부대들은 가평전투 후 68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평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