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 / 사진=연합뉴스 |
"지인으로부터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본 경험은 있으나, 이 외의 마약은 한 적이 없다" 며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부인한 배우 유아인 (37·본명 엄홍식)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차 소환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를 16~17일에 걸쳐 21시간 가량 2차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씨는 케타민·대마·코카인을 복용하고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과다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유씨의 의료 기록 및 마약 간이 소변 검사, 국립과학수사원 모발 정밀 검사 등을 종합한 결론입니다.
이 중 투약 여부 및 투약 시기가 명확한 것은 의료기록이 남아있는 프로포폴과 졸피뎀,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대마입니다.
경찰은
A씨와 유씨의 매니저, 유튜버 등은 수사 초기 참고인으로 조사받았지만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이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