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반영한 시책 발굴해 지원"
↑ 경기 가평읍 어린이 실내놀이터 / 사진 제공 가평군 |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 대응기금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가평군은 올해 144억 원을 투입해 영유아어린이 놀이시설, 전통한지 거점 구축사업,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 등 3개 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기금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도입해 지자체에 지원하는 예산 등으로 마련됩니다.
먼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인 청평면과 조종면 놀이체험복합시설 조성은 올해 건축 기획용역을 발주하고 착공합니다.
놀이 시설은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시설을 갖추고 연령별 프로그램도 마련합니다.
또 지역 먹거리 신선도 유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60여평 규모의 푸드플랜 저온저장고를 올해 하반기에 준공합니다.
저장고가 준공되면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전통한지 거점 구축 사업은 상반
가평군은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만드는 장씨 집안의 장지방이 있어 한지의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가평군 관계자는 "기금을 활용해 중장기적인 지역특색을 활용한 차별화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