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어버이날 '화창한 봄 날씨'…아침 쌀쌀·한낮 따뜻, 일교차 커

어버이 날인 오늘은 모처럼 만에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비 소식 없이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9.2도, 가평과 춘천은 4도를 밑돌며 어제 아침보다도 쌀쌀하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낮이 되면 서울 22도, 가평과 춘천은 24도까지 오르면서 금세 따뜻해지겠습니다. 하루 사이에도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체온조절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맑겠지만,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동해안과 제주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이 시각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대전 7도, 안동은 4.2도로 어제 아침보다 2도~7도가량 낮은 기온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청주 23도, 광주 24도, 대구는 21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3도에서 10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번 한주 내내 별다른 비 소식 없겠고요. 주중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제 나무에는 초록 잎이 가득하고 숲에는 녹음이 우거지고 있습니다. 신록의 계절 5월인 만큼 산뜻한 음식을 절로 찾게 되는데요. 5월의 제철 음식인 매실은 어떨까요? 매실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으로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요.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매실은 생으로 먹기보다는 장아찌나 청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한 달 이상 숙성하면 매실청이 만들어집니다. 지금쯤 담그면 다가오는 여름 맛있고 시원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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