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돌 사진을 공개하며 돌에 적힌 글자의 의미가 "주술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조사에 들어갔고, 첫 번째 돌에 적힌 한자가 '날 생(生)', '밝을 명(明)', '기운 기(氣)'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두 번째 돌에 적힌 한자 중 두 음절도 첫 번째 돌과 마찬가지로 '생'과 '명'인 것으로 식별됐는데, 마지막 한 글자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흐릿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 결과가 어제 나왔습니다.
국과수는 두 번째 돌에 적힌 마지막 한자를 '기운 기(氣)'라고 감정했습니다.
봉분에서 나온 돌 두 개에 적힌 글자는 모두 '생명기(生明氣)'인 겁니다.
경찰은 한자의 의미를 학자 등 다수에게 문의했는데,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묘를 훼손한 의도가 저주든 기복이든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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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