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세종시 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가 내걸려 주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는데요. 해당 가구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세종시 관계자, 입주민 수십 명이 몰려 가 일장기 게양에 항의하며 내릴 것을 요구하자 해당 세대주는 자진해서 일장기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세대주는 한 언론에 본인은 일본인이라며 "한국이 너무 싫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는데, 알고 보니 해당 세대주는 한국인이라 적혀 있는 입주민 등록 카드를 갖고 있었다죠.
누리꾼들은 "세종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