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 앵커멘트 】
오늘(24일)부터 운전면허 취득절차가 대폭 간소화됩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원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먼저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에서 각각 4개 항목씩 모두 8개 항목이 폐지됩니다.

교통안전교육은 1시간짜리 무료 시청각 교육으로 바뀝니다.

전문학원의 기능교육시간은 1종과 2종 수동은 5시간이 줄어든 15시간, 2종 자동은 현행 15시간에서 12시간으로 3시간이 단축됐습니다.

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경우 10시간동안 의무적으로 하는 도로주행연습은 폐지되고, 전문학원을 이용할 때는 15시간에서 10시간으로 5시간이 축소됩니다.

불합격자에게 추가됐던 5시간의 도로주행연습도 폐지되며, 전문학원의 경우는 추가 교육은 없애는 대신 사흘 후 다시 시험을 보게 됩니다.

면허시험장에서 면허를 따는 데 드는 비용은 13만 2천 원으로 1만 2천 원이 줄었습니다.

경찰은 전문학원의 수강료 역시 평균 89만 원에서 58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학원 수강료는 각 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