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시내 약수터의 수질 부적합률은 36%로 최근 5년간 평균 32%보다 높았으며, 부적합 판정의 대부분은 미생물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약수터가 샘이 깊지 않아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으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부적합률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정기 수질검사가 시작된 이후 연속 수질 적합 판정을 받은 중랑구 동산약수터와 송림천약수터를 '서울 최고의 약수터'로 선정하는 등 10곳을 '서울시 으뜸약수터'로 뽑았습니다.
<김수형 / onai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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