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새벽 3시20분쯤 경기도 고양시 A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재활치료를 받던 양 모 씨와 신 모 씨가 4층 병실 창문을 통해 탈출하려다 추락해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4층 병실 창문 창살을 뜯고 매트를 찢어 연결한 밧줄을 타고 내려가다 미끄러져 1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신씨가 입원해 있던 병실에서는 A4 크기 종이에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와 입원 환자,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한진기자 shj7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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