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프라이드 기업 로고. [사진 제공 = 경북도청] |
경북 PRIDE 기업 지원사업은 발전 가능성을 갖춘 우수 기업을 발굴·지원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본사와 공장이 경북에 소재한 곳으로 직전년도 매출액 50억원 이상 중소 제조기업 또는 직전년도 매출액 30억원 이상 지식기반 중소기업이다.
경북 PRIDE 기업으로 선정되면 홍보와 네트워킹, 혁신역량 강화, 해외 시장 스케일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용 시 우대 혜택도 받는다.
경북도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역량과 지속성장, 재무건전성, 기술력, 글로벌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11월 5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경북 PRIDE 사업은 지금까지 85개사가 최종 선정됐으며, 모두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제이에스의 경우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와 브랜드 선정 컨설팅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이메카닉스도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을 위한 다년도 R&BD(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돼 국비 15억원 확보하고 지난 3월 코스닥에도 상장했다.
올해는 재영과 영창케미칼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추가로 지정되는 등 경북 PRIDE 기업 29곳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경북 PRIDE 기업들은 물류비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1%, 수출액이 8.7% 증가하는 실적을 보이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 PRIDE 기업 선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내달 26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ESG 경영 등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맞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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