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우조선해양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27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전날 김형수 지회장 등 9명의 조합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 등 조합원들은 도크 선박에서 농성을 벌여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날 경찰은 김 지회장을 포함한 조합원 4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협상타결로 노조가 농성을 풀자 9명에 대한 체
경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자와 출석일자를 협의 중"이라며 "이번 압수수색은 출석 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거제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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