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 도심항공교통(UAM)이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는 모습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
부산시가 오는 2026년까지 하늘을 나는 택시 등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업계와 대학, 연구기관, 육·해군 등 12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27일 부산시는 부산시청에서 UAM 상용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부산시와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해군작전사령부, 육군 제53사단, 한국해양대,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SK텔레콤 부스를 찾아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한 에어택시에 탑승해 부산 시내를 가상으로 비행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사이언스파크는 LG 계열사의 과제와 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교통서비스(MasS) 플랫폼 운영 방법과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직 이착륙장 입지 연구 및 여객·물류 실증사업을 담당한다. GS건설은 수직 이착륙장의 친환경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구축 관련 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제주항공은 UAM 운항 안전 신뢰성을 조성하고,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의 수직 이착륙장 활용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 인프라 상용화를 위한 기술 실증을 추진하고, 파블로항공은 통합운항 관제시스템 연구개발과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유·무인 통합 수직 이착륙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가덕도신항, 북항(부산역), 이기대, 동백섬 등 해안로를 따라 UAM 노선을 개발하고 거점별 수직 이착륙장을 설치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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