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추웠습니다.
제천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갔고 서울도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도 추운 날씨를 보이면서 14일째 한파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이 영하 12도, 철원과 대관령 영하 22도, 인천과 수원 등도 영하 10도를 넘어서면서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특히, 어제 영하 25도로 기록적인 한파를 보였던 제천은 오늘도 영하 23도를 기록했습니다.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도 영하권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부터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완전히 풀리지는 않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 일요일에는 영하 7도를 기록하겠습니다.
하지만, 화요일 영하 9도를 기록한 이후 수요일부터는 다시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목요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아시아 대륙이 눈으로 뒤덮여 찬 대륙고기압이 발달하기 좋은 여건이 형성되면서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2~3일씩 기온이 조금 오르는 날이 있겠지만, 이번 달 내내 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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