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다면평가 '유명무실'

상급자뿐만 아니라 동료와 부하직원들이 함께 평가하는 '다면평가제' 결과가 공무원 인사 때 평가기준에서 제외돼, 사실상 이 제도가 유명무실해질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도입된 다면평가제가 공무원노조의 승진 대상자에 대한 압박용으로 활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선안은 올해부터다면 평가 결과를 공무원의 역량개발과 교육훈련 등에만 활용하고 승진이나 성과급 지급 등에는 참고자료로만 이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