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부부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로 붙잡은 이 부부의 아들 김 모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김 씨가 우는 어머니를 보고 아버지에게 따졌다가 뺨을 맞고 우발적으로 부모를 살해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다른 동기나 공범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경찰은 숨진 부부의 보험 내역이나 재산상황 등을 조사했지만, 아직 다른 동기로 삼을 만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고 보고 오늘(29일) 오후 김 씨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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