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1명이 숨지는가 하면, 성관계를 거부한 여자친구를 살해하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정원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오전 4시쯤.
경기도 시흥시 안현동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40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잠을 자던 65살 홍 모 씨가 숨지고, 홍 씨의 부인 62살 신 모 씨가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거부하자 살해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24살 박 모 씨를 여자친구인 26살 조 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부산 해운대경찰서 관계자
- "생일 축하를 해주다가 성관계를 요구했는데 여자가 거부했나 봐요. 그래서 두들겨패고 강제로 성관계하려다가…."
박 씨가 평소 우울증 증세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지난 12일 군산 앞바다에서 전복돼 실종된 민경호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군산해경과 해군은 오전부터 실종된 선원들이 조류에 의해 떠내려갔을 것으로 보고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높게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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