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사고현장 [사진 제공 = 서울시]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1일 고양이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고양이에 의해 발생한 전기레인지 화재 건수는 총 107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부상자가 총 4명이었다.
고양이로 인한 화재 중 절반이 넘는 경우는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전체 화재 중 50.5%가 거주자 부재중 발생한 화재로, 2021년에는 60%가 이같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3년간 재산피해액은 총 1억 4150만원으로 화재 1건당 평균 132만원 가량이었다.
소방재난본부는 반려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자레인제 전원버튼 주변에 반려묘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키친타올 등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작동 잠금 기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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